[날씨] 강릉 건조경보, 곳곳 태풍급 돌풍…전국 비 조금
[앵커]
대기 건조함 속에 곳곳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이 흐리겠고 곳곳에 비도 내릴 텐데요.
비의 양이 적어서 건조함을 달래주기에는 어렵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화면으로 보시다시피 현재 서울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강한 편은 아닌데 바람이 다소 세차게 불고 있어서 우산을 가만히 쓰고 있기가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리고 강릉 산불 걱정 크실 텐데요.
강릉에는 현재 건조 경보와 강풍 경보가 동시에 발효 중입니다.
특히 불씨가 옮겨붙기 쉬운 산간지역으로는 순간 풍속이 시속 100km에 달하는 태풍급 돌풍까지 관측이 되고 있는데요.
서쪽 지방에도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도 오늘 밤까지 시속 70k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건조 특보가 내려진 동쪽 지방으로는 대기가 많이 메말라 있어서 추가 화재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하늘이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비도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살짝 지날 텐데 양이 살짝 적겠고요.
건조함을 달래주기는 어렵겠습니다.
게다가 황사가 섞여서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겠고요.
하루 사이 기온이 급하강하면서 한파 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은 오늘보다 5에서 9도가량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옷차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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